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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 생각
소리나무의 대표 심도성입니다.
소리나무 2012.03.26 12:5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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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악 


어떤 조직에서든 대장을 대신해서 악역을 맡아 

힘든 일들을 대신 하는 행동대원들이 있다. 


조직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좋은 일만 하는 것이 아니라 

악한 역할을 맡을 경우가 간혹 있는데 이럴땐 이 역할을 

맡은 사람들을 우린 행동대원이라 표현한다.


이들의 평가는 상반된 경우가 많다. 


목표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행동대원이 자신에게 

주어진 이 목표을 위한 리더쉽 이전이 자신의 것인양

아랫 사람이라 생각되는 조직원 모두를 권한이라는 

이름 아래 힘으로 밀어붙여 결과를 만들어 내는 것을 두고 


'정말 대단한 사람이다' 라는 평가와 

'저렇게 까지 해야 할까' 라는 평가를 동시에 받는다. 


그리고 행동대원은 조직의 탄탄함을 보여주기 위해 

과도한 당근과 과도한 채찍을 동시에 사용하며 

자신이 과도할 수 밖에 없음을 정당화 하기도 한다. 


물론 대장은 결과에 만족하며

결과을 위한 사소한 스켄들 쯤은 전리품인양 

용서라는 이름으로 덮어 지는 것이 대부분일 것이다. 


절이 싫으면 중이 피하면 된다고들 한다. 

하지만 그 조직을 사랑하는 맘은 대원이라면 누구나 

갖는 마음이기에 행동대원이 밉다고 조직을 탈퇴하는 

결정을 쉽게 내리지는 못할 것이다. 


이런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최근들어 조직을 탈퇴하는 그리고 데모라는 이름으로 집회하는 

주위 사람들을 본다. 

탈퇴하는 이유가, 데모하는 이유가 대부분 행동 대원들의 역할이 

잘못 되어서 라고 말한다. 


대장은 그 조직의 정보수집을 몇사람에게 보고 받지 

직접 들으려 하지 않는다. 


그 몇사람의 보고서를 신뢰함으로 조직이 안전하다고 믿는다.


하지만 전체를 보고 들을 수 있는 눈과 귀가 필요하며 

그 조직이 가지고 있는 특수성이 얼마나 잘 반영 되고 

있는지도 고려해 보아야 할 것이다. 


모두가 행복해 져야 하는 기본적인 논리를 갖기 위해 

꼭 필요악이 존재해야 하는지 


나 역시 대표라는 직함을 가지고 있기에 더 고민해 본다.